보험사에 서명하기 전에 알아야 할 필수 정보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가 요구하는 서류에 서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서명해도 되는 서류와 절대 서명하면 안 되는 서류를 구분하고, 관련 법적 배경과 대처 방안을 정리했습니다.


1. 서명해도 되는 서류

1-1. 개인정보 열람·이용 동의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보험사는 개인정보를 열람·이용하기 위해 동의서를 요구합니다. 이 서류는 서명해도 안전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법적으로 규정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됩니다.

1-2. 의무기록 열람 동의서

보험사가 병원에서 의무기록을 열람하기 위해 요구하는 서류입니다.

*서명 전에 반드시 확인할 점*

보험사가 열람하고자 하는 병원이 사고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관련이 없는 병원의 기록까지 요구한다면 직접 발급하여 제출하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2. 서명하면 안 되는 서류

2-1. 의료 자문 동의서

보험사가 제3의 의료기관에 의뢰해 질병이나 사고의 원인을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서류입니다. 본인들이 따로 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판단하겠다는 내용을 의미합니다.


보험-서류-서명-장면


왜 주의가 필요한가?

보험사가 자주 이용하는 자문기관은 결과적으로 보험사에 유리한 소견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치의나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서 명확한 진단 소견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감이 부드러워서 많은 분들께서 싸인 하시는 내용으로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2-2. 합의서

합의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문구가 있습니다. 법률 용어의 경우 우리에게 상당히 생소하기 때문에 낯선 용어 때문에 실수하는 일이 많습니다. 꼭 법률 관련된 부분은 여러 번 확인 하셔야 합니다!

"민·형사상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 "추가적인 소송이나 청구를 하지 않겠다." 이 문구가 포함된 합의서는 절대 서명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후 상황이 악화되거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추가로 청구할 수 없게 됩니다.


3. 서명 대처법과 보험사의 대응

3-1. 서명 전 확인 사항

해당 서류가 보험금 지급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인지 확인합니다. 의심스러운 병원 기록이나 자문을 요구할 경우, 직접 자료를 준비하여 제출할 수 있음을 강조하세요.

3-2. 보험사의 연기 전략

보험사는 서명을 거부하면 지급을 연기할 수 있지만, 지급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대처 방안

주치의나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소견을 받아 제출하는 방법이 있고, 사안이 중대하거나 큰 경우에는 주저하지 않고 법적 자문이 필요합니다. 마음 편하게 곧바로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시는 것이 가장 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4. 보험사와의 합의에서 주의할 점

합의서 작성 시 불리한 문구를 포함하지 않도록 요청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정말 어려운 부분이 뭔가 요청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법률과 관계되어 있고 금액이 걸려 있는 합의 시에는 그러한 변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 합의서는 현재 상태에 국한되며, 이후 발생할 추가적인 손해에 대해서는 다시 청구할 수 있다."와 같은 문구를 포함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한 방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