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과정과 보험사와의 합의 팁, 그리고 손해사정사의 역할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상, 중상, 사망 사고별 대처 방법과 후유장애 평가의 중요성, 그리고 특임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 1. 교통사고 발생 후 처리 과정 
  • 2. 보험사와의 합의 팁 
    • 2.1 경상 사고의 경우 
    • 2.2 중상 사고의 경우 
    • 2.3 사망 사고의 경우 
  • 3. 후유장애 평가의 중요성 
  • 4. 특임제도 이해하기 
  • 5. 손해사정사 선택 방법

교통사고 발생부터 보험사 합의까지: 알아두면 유익한 팁

오늘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리 과정과 보험사와의 합의 팁, 그리고 전문가를 통한다면, 손해사정사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추가로 좀 설명해 보려 합니다.


1. 교통사고 발생 후 처리 과정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사고 발생 즉시 119나 112에 신고
  2. 병원 방문 및 치료 시작
  3. 자동차보험회사의 치료비 지급보증
  4. 치료 종결 후 보험사와 합의 진행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자동차보험회사의 치료비 지급보증입니다. 보험회사에서 병원에 발생되는 치료비를 지급하겠다고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피해자분들은 본인 돈을 들이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치료비가 다 지급보증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6인실이 불편해서 1인실이나 2인실 같은 상급병실을 이용하거나, 마늘주사, 비타민주사 등 비급여 주사를 맞은 경우에는 본인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An illustration of a simplified traffic accident scene, featuring two cars symbolically colliding on a road. To the side, a figure resembling a claims adjuster is holding a clipboard. In the background, silhouettes of a hospital and a courthouse are visible, enhancing the context. The design uses pastel tones to create a soft and approachable aesthetic, avoiding any specific car brands or identifiable features.



2. 보험사와의 합의 팁

교통사고는 크게 경상, 중상, 사망 사고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경우에 따라 보험사와의 합의 방법이 달라집니다.


2.1 경상 사고의 경우

경상사고란 가벼운 접촉 사고로, 누가 봐도 범퍼에 이상이 없는 정도의 사고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기 합의가 금액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 담당자가 처음 전화로 연락했을 때, 예를 들어 통원치료만 하는 경우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의 합의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음과 같이 대응 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금액에서 100만 원 더 주시면 오늘 바로 합의하고, 이후 치료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렇게 적정 수준을 제시하면 보험사 담당자가 흔쾌히 맞춰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교통사고(90% 이상)가 경상이기 때문에, 경상을 담당하는 보험사 직원들은 매달 100건에서 150건 정도의 많은 사건을 처리 해야되서 적당한 가격만 나오면 빨리 넘기고 싶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피해자가 확정적으로 합의 의사를 밝히면, 담당자 입장에서는 한 건을 빨리 처리할 수 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금액을 올려 합의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2 중상 사고의 경우

중상사고는 치료 기간이 길고,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합의금이 경상보다 당연히 많아야 합니다. 치료 기간 동안 일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보상, 그리고 장애가 생겼다면 그에 대한 보상도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건 중 보험사에서 처음에 800만 원을 제시했던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장애 평가가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장애 평가를 진행한 후 청구한 결과, 최종적으로 4,500만 원 정도를 받는 상황이 되어 버리더라고요!!!!! 이렇듯 정말 신중해야 하는 것이 바로 보험 처리입니다.


이처럼 중상 사고의 경우, 손해를 어떻게 산정 하느냐에 따라 합의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3 사망 사고의 경우

사망 사고의 경우, 과실과 소득이 주요 고려사항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실제 사고 사실과 다르게 경찰 조사가 이루어져 유족들이 올바른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단횡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으로 처리되거나, 갑자기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고 주장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돌아가신 분의 과실이 높게 잡혀 보상금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법 이라는게 이런 상식적인 것이 먹히는게 정상이거든요.


사망 사건의 경우, 보험회사도 소송가 액 기준으로 산정을 해주기 때문에 분쟁의 소지가 적은 편입니다. 다만, 보험 약관 기준과 소송가 액 기준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여 청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후유장애 평가의 중요성

후유 장애와 관련해서는 보험사와의 분쟁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다친 환자(피해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전문의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사는 보험 회사에 유리하게, 즉 장애가 없거나 적다고 판단할 수 있고, 또 다른 의사는 보험사 의견과는 다르게 장애를 후하게 인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손해를 정확히 평가해줄 수 있는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특임제도 이해하기

특임 제도는 소송을 하지 않고도 소송 예상 판결 금액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산정하여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주로 사망 사건과 같이 보상 금액이 명확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이때 주목해야 할 점은 예상 판결 금액의 100%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90%에서 95% 사이에서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이 중 95%가 바로 '특임율'입니다.


예를 들어, 소송을 했을 때 예상되는 판결 금액이 1억 원이라면, 특임제도를 통해 9,5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소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자에게도 유리할 수 있습니다.


5. 손해사정사 선택 방법

손해사정사를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포털사이트 검색: 예를 들어 '교통사고 발목 골절 합의금'과 같이 자신의 상황과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2. 정보성 글이나 영상 확인: 검색 결과로 나온 글이나 영상을 통해 해당 손해사정사의 전문성을 파악합니다.

상담을 받을 때는 사전에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상담 시간을 줄이고,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 교통사고 발생 시 즉시 119나 112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세요.
  • 경상 사고의 경우 조기 합의가 유리할 수 있으며, 중상 사고는 장애 평가 등을 통해 정확한 손해 산정이 필요합니다.
  • 사망 사고의 경우 과실과 소득이 주요 고려 사항이며, 특임 제도를 통해 소송 없이 합의할 수 있습니다.
  • 후유 장애 평가는 의사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 손해사정사 선택 시 포털사이트 검색을 활용하고, 충분한 정보를 확인한 후 상담을 받으세요.

교통사고는 누구 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대처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들을 숙지하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